twitter

스타트업썰, 대표님이 날 첫 개발자로 채용하시면서 백엔드는 외주를 줘서 거의 다 완성이 되어있으니 프론트엔드만 해달라고 했다.

#twitter#raw-archive#thread

https://x.com/i/web/status/1682762420257972224

스타트업썰, 대표님이 날 첫 개발자로 채용하시면서 백엔드는 외주를 줘서 거의 다 완성이 되어있으니 프론트엔드만 해달라고 했다. 입사후 본 2천만원짜리 그 외주는 보내준 테이블설계서대로 이클립스 플러그인을 통해 생성한 스프링 CRUD 컨트롤러 서비스 마이바티스매퍼가 전부였다.

https://x.com/i/web/status/1682762420257972224

우리측에서 요구한 것이 구체적이지 않아 이정도밖에 할 수 없었고 남은 기간이 얼마 없어서 요청하시면 두세개 정도는 비지니스 로직을 만들어줄 수 있다고 했다. 아니 그 회계 서비스인데 로직은 프론트엔드에서 알아서 하시라니 그게 무슨..

https://x.com/i/web/status/1682762422535462916

결국 연구과제 기한 맞춘다고 프론트엔드에서 똥꼬쇼 하며 스크립트로 분개 로직을 다 짜야했다. 수백장의 A4용지에 장부, 재무재표를 출력해서 뒤지고, 다른 회계 프로그램으로 검증해가며 겨우 과제완료보고서가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.

https://x.com/i/web/status/1682762424250941440

마감이 끝나고, 이걸 고객에게 출시하자는 대표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백엔드를 타입스크립트와 ORM로 싹 다시 만들었다.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외주개발자도 뭘 어떻게 해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던거 같긴 한데, 그 당시에는 참 황당했던 기억😇

https://x.com/i/web/status/1682762425844776965